810 장

"어차피 우리 둘 다 그 수리공 나쁜 녀석이랑 같이 놀아나기로 했는데, 뭐가 부끄러워서 그래?"

"솔직히, 아마도 너무 흥분되고 자극적인 생각에 빠져서인지, 갑자기 너랑 한번 시도해보고 싶어졌어. 여자끼리의 느낌이 어떤지, 나는 정말 궁금해. 어서 와봐, 어서. 너 항상 그렇잖아. 우리가 이제 몇 살인데, 그렇게 부끄러워할 필요 있어?"

"게다가, 나중에 이런 걸 못하게 되면, 이런 새롭고 자극적인 게임들을 추억하면서, 적어도 아름다운 기억과 비밀로 남지 않을까?"

"봐, 얼마나 귀여운지. 그렇게 심하게 버티지 마. 내가 너한테 해...